[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실착 유니폼과 모자 자선 경매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삼성 구단은 17일 "온라인 공매 입찰 사이트 온비드를 통해 실착 올드 유니폼 및 모자 경매를 실시한다. 수익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이번 2020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클래식 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88고속도로 시리즈를 펼치며 선수들이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선수들은 이 실착 올드 유니폼을 자선 경매에 내놓기 위해 직접 사인도 했다. 

모자는 '힘내자 대구 경북' 메시지를 적은 스페셜 제품이다. 역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돼 있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온비드 사이트에 접속한 뒤, 검색창에 '삼성라이온즈'를 입력하면 경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매는 오는 22일(화)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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