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월드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역시 세계 최고의 공격수임을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0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월드 베스트 11으로 선정된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 사진=FIFA 공식 SNS


공격수에는 메시, 호날두, 레반도프스키가 스리톱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조슈아 키미히(뮌헨),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가 선정됐다. 수비수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알폰소 데이비스(뮌헨)가 뽑혔고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선정됐다. 

앞서 발표됐던 베스트11 후보는 총 55명. 골키퍼 10명, 수비수 15명, 미드필더 15명, 포워드 15명으로 추려진 최종 후보를 두고 팬 및 전문가 투표를 통해 베스트11이 선정됐다. 

손흥민(토트넘)도 공격수 부문에 수상자들 외에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등 쟁쟁한 스타들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베스트11에 들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해 세계 축구사에 또 한 번 굵직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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