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크리스마스 특집 할인전을 마련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먹거리, 크리스마스 용품,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였다.

   
▲ 대형마트, 크리스마스 특집전

이마트는 31일까지 가족, 친구, 나를 위한 '연말 선물 특집전'을 전점에서 진행하고 식품, 가전, 화장품 등 총 1000여 품목을 판매한다.

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 또봇, 파워레인져 등 TV 캐릭터 완구류, 레고, 봉제완구 등 100만 여점을 준비했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이마트 6년근 홍삼정과 프리미엄 유산균을 2입 세트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빠와 아들을 위한 선물로는 전기 면도기를 준비해, 필립스, 브라운 제품을 약 30% 할인한 8만900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24일까지 트리, 장식용품, 파티용품 등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을 최대 절반 수준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연다.

우선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해 '파인 나무 세트(120cm)'를 1만7000원에, '초이스엘 고급 솔트리(150cm)'를 3만원에 선보인다. 볼·별 장식등 장식용품도 1/3/5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랍스터와 와인, 케이크 등 먹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파티용 대표 먹거리인 활랍스터(미국.캐나다산)은 24일까지 마리당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총 200여 종의 와인과 1~2인용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점보 로스트 치킨도 할인 판매한다. 또 스테이크 페스티벌을 열고 한우등심, 수입 냉장목심, 와규 윗등심 스테이크 등을 훼밀리카드 고객에게 30% 할인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가까운 지인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소비의 물꼬가 열릴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이번 특집전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