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임식 갖고 공식 업무 시작…임기는 3년
   
▲ 한국거래소 제7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서울사옥에서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 전 부위원장을 제 7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손 전 부위원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뒤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이사장 선임을 위한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에서 손 전 부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이는 이달 3일 이사회에 보고됐다.

손 전 부위원장의 이사장 선임으로 지난 11월 초 임기가 끝난 정지원 전 이사장이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공석이었던 거래소 이사장직은 두 달여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손 부위원장은 오는 2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으로,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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