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만㎡ 규모 민관합동 방식
   
▲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신도시나 주거용지가 가까워 일터 인근에서 주거·생활·문화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자족형 산업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자족형 도시란 인구 규모에 걸맞는 경제활동과 도시기반시설을 확보, 지속적 성장잠재력과 활력을 갖춘 곳을 뜻한다. 풍부한 일자리와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업 및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전국의 산업단지는 총 1223곳이다. 지정면적은 약 14억2997만㎡이며 분양률은 전국 평균 95.4%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가(97.6%)가 가장 높았고 농공(95.4%), 일반(92.6%), 도시첨단(70.6%) 순이었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서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중이다. 이 산단은 호남고속도로 익산IC, 익산-장수고속도로 등과 가깝고 완주일반산업단지와 완주테크노밸리 제1산단 등과 인접해있다. 산업시설지구의 경우 172만㎡ 규모로 조성되며 자동차․트레일러 분야를 기반으로 기타 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전자부품, 금속가공 등 다양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산단은 총 211만㎡ 규모로 조성되며, 완주군·효성중공업·오에스개발·동서건설·신성건설·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종시 전의면 양곡리에서는 ‘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중이다. 전국을 잇는 광역교통망과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세종미래산업단지가 시행하는 이 산단은 56만293㎡ 규모로 조성된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서는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분양 중이다. 교육, 의료, 금융 등 각종 생활인프라와 관공서들의 이전이 이뤄진 충북혁신도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청주국제공항과 KTX, 평택항 등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금왕테크노밸리가 시행하며, 104만3038㎡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서 ‘평택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가 분양 중에 있다. 자족형 생태계를 갖춘 고덕국제신도시와 3㎞ 거리에 조성되는 이 산단은 삼성산업단지, 평택호관광단지, 평택항, SRT복합역사개발 등이 예정됐다. 단지 남쪽 아산·천안·세종과 연결되는 국도 4호선, 어연IC 등도 이용 가능하다. 드림테크개발이 시행하며 133만3441㎡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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