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컨소시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
   
▲ KDB산업은행 로고/사진=KDB산업은행 제공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동부건설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3일 산업은행은 지난 22일 한진중공업 M&A 거래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 중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SM상선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금융기관은 주주협의회가 소유 중인 한진중공업 출자전환 주식에 대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공동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진중공업의 지분은 국내은행이 63%, 필리핀 채권단이 20%를 각각 구성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국내은행 지분 중 16%를 차지하고 있다.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최종입찰제안서는 공정한 절차 진행을 위해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평가 결과에 따라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 SM상선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하는 안건을 이날 결의했다고 전했다. 

산은은 결의안에 따라 동부건설컨소시엄에게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조만간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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