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이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발렌시아는 무승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5라운드 세비야와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의 늪에 빠졌고, 3승6무6패(승점 15)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승리한 세비야는 승점 23(7승2무4패)이 돼 6위로 올라섰다.

   
▲ 사진=발렌시아 SNS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한 이강인은 지난 20일 바르셀로나전에서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해 4분 정도를 뛰었다. 하지만 이날은 결장했다. 경미한 무릎 통증으로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발렌시아는 데니스 체리셰프, 곤살로 게데스, 막시 고메스 등을 내세웠으나 세비야의 점유율 축구에 말려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역습으로 좋은 찬스를 만들기도 했으나 상대 골키퍼 야신 부누의 잇따른 선방에 막혔다.

세비야가 공세를 이어가면서도 역시 골을 넣지 못하다 후반 36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소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조르단의 패스를 중거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발렌시아 골네트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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