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640만톤 규모 LNG 액화 플랜트 트레인 2기 및 부대시설 공사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대우건설이 5000억원(4억5564만달러) 규모의 모잠비크 ‘LNG Area 1’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모잠비크 ‘LNG Area 1’ 조감도/사진=대우건설 제공


해당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최북단 팔마 지역의 아푼지 산업단지에 연산 640만톤 규모 LNG 액화 트레인 2기 및 부대설비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 중 철골, 기계, 배관, 전기계장 등의 시공을 수행한다. 사업주는 글로벌 석유회사 프랑스 토탈, 모잠비크 국영가스공사 등 7개사이며, 원청사는 CCS 조인트벤처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남아공, 짐바브웨 등 5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3.6배 되는 국가다. 21세기 발견된 광구 중 가장 큰 로부마 가스전을 비롯해 세계 9위 수준의 풍부한 석탄매장량을 갖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으로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향후 지역 내 플랜트 시장 선점 및 확대 추진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높은 양질의 해외사업 수주 성과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턴어라운드 등 경영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며 “대우건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해외 수주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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