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연말 대목을 맞은 카드사가 올해는 '집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항공권과 숙박권 혜택을 통해 여행을 장려하던 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과 해외직구 등으로 타겟을 바꾼 것이다. 

   
▲ 사진=하나카드 제공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연말을 맞아 '해외직구라운지'에서 해외 유명 직구쇼핑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국 종합의류 쇼핑몰 '매치스패션'에서 30만원 이상 합산 구매 시 11%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기한은 내년 1월 말까지다. 

추첨을 통해 11명 고객에게는 11% 더블 캐시백을 적용해 최대 22%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파페치 등과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마존에서는 △100달러 이상 합산 구매 시 10달러 캐시백 △50달러 이상 합산 구매 시 5달러 캐시백 혜택을 지급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100달러 이상 합산 구매 시 12달러 캐시백 △50달러 이상 합산 구매 시 7달러 캐시백을 준다. 

직전 6개월간 하나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모두의 쇼핑' 카드를 발급해 100달러 이상 해외직구라운지에서 이용하면 최대 10만원 캐시백도 선사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편의점 GS25에서 카카오페이 주문하기 배달결제시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도 31일까지 쇼핑앱 '지그재그'(ZIGZAG)'에서 Z결제상품을 7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을 즉시할인해준다.

NH농협카드는 오픈마켓(인터파크·쿠팡·티몬·위메프), 종합몰(SSG.COM·롯데ON), 홈쇼핑(현대홈쇼핑·NS몰·공영쇼핑·SK스토아·신세계TV쇼핑 등)에서 대상 상품 결제시 5~15% 할인해준다. 

해외직구는 NH농협 개인 신용카드(채움·BC) 중 해당 해외브랜드 카드를 이용하면 혜택이 있다.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12개 해외가맹점(아마존·애플·아이허브 등)에서 결제하면 최대 50달러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집사복일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조건 달성 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카페라떼, 1만·5만원 신세계이마트상품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쿠폰은 온라인쇼핑, 배달앱 업종에서 일시불·할부 합산 2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신세계이마트상품권은 앞서 언급한 이용대금 충족조건에다 추가로 11번가 올프라임, 쿠팡 로켓와우 등 유료 멤버십 중에 1개 또는 2개 이상을 12월안에 결제하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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