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기 착공, 2023년 말까지 LNG 저장탱크 2기 준공 목표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양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남 여수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의 천연가스반출입업을 위한 추가 탱크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사진=한양 제공


해당사업은 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65만㎡ 규모 부지 위에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준공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앞서 3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해외 트레이딩이 가능한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를 추가로 승인받으면서 글로벌 LNG 트레이더들에게 LNG를 저장·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승인을 받은 LNG 저장탱크는 한국가스공사의 배관망을 이용해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에서 발전소까지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인 반면, 이번 승인을 받은 LNG 저장탱크는 배관망을 이용하지 않고 LNG를 저장 후 해외로 반출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양 관계자는 “미래신사업으로 추진해온 LNG 터미널 사업이 순항함에 따라 선도적 위치에 들어선 태양광 등 신재생 사업, 세종 스마트시티의 건설사업자로 참여하는 스마트건설 등을 통해 스마트&주택개발,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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