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교육부 차관‧김정배 문체부 2차관‧배기찬 민주평통 사무처장
   
▲ 왼쪽부터 정종철 교육부 차관, 최종문 외교부 2차관,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류근관 통계청장,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김현모 문화재청장, 윤형중 국가정보원 1차장, 배기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이재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사진=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 국가정보원 1차장에 윤형중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 등 차관급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나머지 7명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영범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 통계청장에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방위사업청장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 차장, 문화재청장에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배기찬 전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다.

교육부 차관에 내정된 정종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1966년생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학위와 미국 조지아대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등을 지냈다. 
 
외교부 2차관에 내정된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는 1959년생으로 서울 휘문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7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외교부에서 남아시아태평양국장과 다자외교조정관 등을 지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내정된 김정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은 1966년생으로 경북 포항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서리대에서 관광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문체부에서 동계올림픽특구기획담당관과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내정된 박영범 농해수비서관은 1965년생으로 춘천 성수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업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국민농업포럼 이사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위원, 서울시 먹거리시민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통계청장에 내정된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1960년생으로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경제학 석사학위, 미국 스탠포드대 통계삭 석사학위와 동 대학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UCLA 경제학과 조교수와 서울대 경제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방위사업청장에 내정된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 차장은 1966년생으로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 석사학위와 미국 듀크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방위사업청에서 사업관리본부장과 기반전력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재청장에 내정된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은 1961년생으로 전남 순천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34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과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국정원 1차장에 내정된 윤형중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락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안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정원 비서실 정보분야 단장과 정책기획부서 단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된 배기찬 전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은 1963년생으로 대구 달성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수행원, 참여정부 때 청와대 동북아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EU 및 독일 특사단과 대통령 소속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도 역임했다.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1965년생으로 천안 중앙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학위 및 가천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3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과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을 지냈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 인사들의 발령 일자는 12월 25일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핵심 정책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며 “오늘 인사는 지난 11월 차관급 인사에 이어 실무역량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일선 부처에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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