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지상파와 스마트TV가 결합된 서비스 파괴력 클 것

한국스마트TV산업협회가 누구나 서비스 제공과 이용이 가능한 ‘개방형 스마트TV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형 가전사들은 자체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독자 스마트TV 앱스토어를 구축하고 있는 추세에 반하여 한국스마트TV산업협회는 중소 셋톱박스 제조 회원사들이 표준화된 스마트TV용 셋톱박스를 오픈 마켓에서 이용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및 서비스 회사(또는 개인)들은 개방된 환경 하에서 TV용 앱을 개발하여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완전 개방형 공동 스마트TV 앱스토어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개방형 TV 앱 시장의 활성화를 이루고 B2B 시장의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셋톱박스 회사들도 고객에게 직접 스마트TV용 셋톱박스를 판매할 수 있는 B2C 셋톱박스 시장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TV용 앱을 개발함에 있어서 3스크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태블릿PC)와 앱 공유가 가능한 표준을 진행, 앱의 활용성을 극대화하여 인터넷 기반 벤처기업들이 스마트TV용 앱 개발에 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TV산업협회 윤효식 기획실장은 “유료방송의 디지털화로 더 이상 저가에 이용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KBS 수신료가 인상되면 방송시청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가 많아 질 것”이라며 “KBS가 수신료를 납부하는 시청자들의 권익제고와 경제적 약자 보호, 정보 격차 해소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K-View 서비스가 시행되면 무료 지상파와 스마트TV가 결합된 서비스의 파괴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