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대국민 독도 프로젝트’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1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1월1일 방송될 MBC 신년 특집 생방송 '대한민국을 찾습니다'의 코너로 서 교수는 가로 60m·세로 40m에 달하는 초대형 태극기 위에 2015명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도장으로 태극기를 완성, 독도 동도와 서도 사이의 바다 위에 초대형 태극기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서 교수는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손도장을 모아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독도 앞바다에 띄우는 것은 우리들만이 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 앞바다에 띄워진 대형 태극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외신에도 홍보 할 예정이며 특히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독도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당연히 한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는 이처럼 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홍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독도에 띄워질 대형 태극기는 천 무게만 500kg이 넘고 바다에 잘 뜰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으며 서 교수가 인세 등을 모아 구입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