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니메드제약 주사제 제조시설 모든 제품(5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유니메드제약을 점검한 결과 주사제 제조 과정과 제조 시설 전반에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유니알주15밀리그람의 품질(무균시험) 부적합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유니메드제약에서 제조, 판매가 중지되는 품목은 △유니알주15밀리그람 △유니알주15밀리그람 △유닐론디스포주 △유니본주 △마빌큐주(유유제약)이다.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병·의원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관련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