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이 코로나19 상황에도 극장을 찾아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갤 가돗은 24일 국내 배급사를 통해 “감독님이나 저나 드디어 영화를 공개,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우리가 촬영할 때 즐거웠던 만큼 보시는 분들도 즐거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원더 우먼 1984' 갤 가돗(오른쪽), 페티 젠킨스 감독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그는 또 “한국 팬들이 정말 많은 열정을 보내주셨다”며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 올 한 해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우리 영화가 기쁨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날 국내 개봉한 갤 가돗 주연 '원더 우먼 1984'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 1일차에 5만 121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작품은 ‘원더 우먼’ 속편이다. 전편은 전 세계에서 8억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원더 우먼’ 프랜차이즈 영화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속편에서는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다. 전편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이 다시 만났다. 여기에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등이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했다.

‘원더 우먼 1984’는 전국 극장에서 2D와 IMAX, ScreenX, 4DX, SUPER 4D, 돌비 비전(Dolby Vision™),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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