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했다.

   
▲ 사진=한국거래소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7.04포인트(1.70%) 오른 2806.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인 2778.68를 불과 사흘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10%) 오른 2762.60으로 출발한 이후 일단 지난 14일 세운 장중 최고치(2782.79)를 경신했다. 그러더니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키우면서 결국 사상 최초로 2800선까지 넘겼다. 장중 최고치는 2812.16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87억원, 11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74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특히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5.28%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1.72%), 삼성SDI(1.62%), LG화학(1.49%), 삼성물산(1.46%), 현대차(1.08%) 등도 올랐지만 셀트리온(-2.11%), 카카오(-0.93%), NAVER(-0.7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2%), 종이·목재(-0.20%) 등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3.76%), 의료정밀(1.82%), 증권(1.62%), 건설업(1.30%), 유통업(1.23%), 금융업(1.10%)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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