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가의 대형 상용차 명품수입 트럭이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와서 문제가 된 가운데 A/S에 관해 또 문제가 있다는 소비자 리포트의 방송이후 볼보 트럭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소비자 리포트)’에서는 고가의 수입 트럭에서 발생된 문제들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방영됐다.

   
▲ 31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소비자 리포트)’에서는 고가의 수입 트럭에서 발생된 문제들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방영됐다./KBS1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4년 새 판매량이 65%이상 급증한 벤츠트럭, 볼보트럭, 스카니아트럭, 만트럭 등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의 수입트럭들이 내구성과 A/S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다시 방영됐다.

지난 10월 방송되며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벤츠 트럭에 이어 일부 수입트럭들에서도 결함과 미흡한 사후 서비스 등의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 내용을 보면 고가임에도 내구성과 안전성을 믿고 국내화물차 보다 돈을 더 주고 수입 트럭을 구매한 화물차 운전자들이 과태료가 무서워 영업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화물운전자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화물차 운전자들에 따르면 해당 업체의 트럭에 제시하는 적정기준의 짐을 실었음에도 하중 축이 무게를 고르게 분배해 주지 못하고 2·3축에 무게가 몰려 기준치 보다 높게 측정된다.

이에 화물차기사들이 많게는 10번, 50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낸 차주들도 있었다.

소비자들이 고가임에도 수입화물차량을 구매하는 것은 연비가 뛰어나고 내구성이 강해 잔고장이 없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믿고 구매했던 수입 트럭이 절박한 생계 수단인 화물기사들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매일 위험 속에서 생계를 위협 받고 있어 운전자들을 불안해하고 있다고 소비자 리포트는 전했다.

한편 방송이 나간 후 볼보트럭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영상에 비친 트럭에 볼보의 영문 로고가 보였기 때문이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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