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41명…누적 5만4770명
지역발생 1216명, 해외유입 25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 선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늘어 누적 5만47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85명보다 256명 증가했으며,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 20일의 1097보다도 144명이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16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955명보다 261명 급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644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54명으로 충남 79명, 경북 67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대구 각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강원 각 13명, 울산·전북 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 30명보다 5명 감소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7명), 서울·대구·전북(각 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6명, 우즈베키스탄·러시아 각 2명, 필리핀·카자흐스탄·폴란드·핀란드·콩고민주공화국·니제르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17명 더 늘어 누적 7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난 31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23명 늘어 누적 3만8048명이 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601명 늘어 총 1만5949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7147건으로, 직전일 5만5640건보다 1507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7%(5만7147명 중 1241명)로, 직전일 1.77%(5만5640명 중 98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393만9357명 중 5만4770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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