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

최근 가수 MC몽이 최근 병역기피 의혹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SBS ‘하하몽쇼’측이 14일 “오는 19일부터 방송을 중지 한다”는 공식입장을 전해왔다.

SBS '하하몽쇼'
▲SBS '하하몽쇼'


SBS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되던 ‘하하몽쇼’의 방송을 이번 주 일요일부터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는 “MC몽 씨의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현재 당국의 수사가 진행중이고 아직 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로 방송을 해왔다”며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상황인데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라 방송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하몽쇼’는 이미 녹화된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지만 이번 결정으로 9월 19일부터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그리고 방송 재개 여부는 최종적인 법적 판단이 나온 이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후 논의할 계획이며, 그동안 ‘하하몽쇼’를 사랑해 주셨던 시청자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C몽이 현재 출연중인 또 다른 인기예능 ‘1박2일’의 입장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며 MC몽은 지난 1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병역비리 오명을 반드시 벗을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