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수사 착수…폭발 원인·동기 아직 밝혀지지 않아
   
▲ 25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시내에서 일어난 차량 폭발사고가 일어났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중국 홈페이지 캡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남부 테네시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방송·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6시30분경 내슈빌 도심에 주차된 레저차량(RV) 한 대가 폭발해 건물 20여채가 파손됐고 부상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미 연방수사국(FBI)과 연방 및 현지 경찰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내슈빌 경찰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때 수상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었다"면서 "이번 사건은 고의성이 담긴 의도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이 취재한 목격자에 따르면 폭발 현장에서 녹음된 "지금 폭발이 일어난다. 폭탄이 있다. 폭탄은 이 차 안에 있고 곧 폭발할 것"이라고 말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건 보고를 받았다"며 "업데이트된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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