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제2교도소 생활치료센터 지정…다음주 부터 이송 시작
   
▲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 이송된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경북 청송군 진보면 소재 교도소로 이송된다.

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송 대상 확진자는 500명 안팎의 경증환자로 알려졌다.

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정확한 이송날짜는 기존 수감자 이송 문제 등으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송 관계자들은 경북북부 제2교도소가 격리 시설인 만큼 지역 감염 우려 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될 교정시설의 수용자 전원을 전국 교정기관에 분산하고, 동부구치소 확진자 중 고령자·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무증상·경증자는 다음 주 중 이송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는 교정시설의 경우 출입을 엄격히 통제,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무부는 수용자 이송기관이나 대상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