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협조 아래 전국으로 다시 배분…차량·수송기·헬기 동원
   
▲ 지난 25일 밤 화이자 백신 1차분이 이탈리아에 도착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탈리아도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벨기에에서 생산된 9750회분의 백신이 지난 25일 밤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다고 26일 밝혔다. 백신 수송은 약 1500㎞에 이르는 육로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국방부의 협조 아래 전국으로 다시 배분되며, 군은 차량과 수송기·헬기 등을 동원해 백신을 목표한 지점으로 실어나를 예정이다.

이번 백신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헌신하는 전국 병원 의료진이 1차 접종 대상이며, 독일·프랑스 등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와 마찬가지로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한편,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9037명, 사망자는 459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202만8354명·7만1359명으로 집계되는 등 사망자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