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대본 회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이미 우리가 이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코로나 확산세 진정 여부의 열쇠는 일상생활에서 우리 스스로 정한 방역수칙을 제대로 실천해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전국적으로 203만개 시설의 영업이 중단되거나 제한을 받게 되는 등 경제적 피해가 큰 만큼 2.5단계 연장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세균 국무총리./사진=국무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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