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분야서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가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휴처 확대"
   
▲ 네이버·KB증권 전자문서 협업 이미지/사진=네이버 제공

[미디어펜=오은진 기자]네이버와 KB증권은 월간 거래내역 통지문 등 고객이 요청한 각종 자료들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 요청 자료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종이우편물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로써 KB증권 이용자들은 필요한 문서를 네이버앱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 서비스 적용처를 금융사로 확대, 그간 종이우편물로 안내문과 고지서를 발송해왔던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KB증권을 시작으로 내년 초부터는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주요 보험사의 전자문서도 네이버앱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내년 2월부터 SC제일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도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돼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로그인부터 각종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내년 1분기에는 현대해상·MG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도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KB증권은 "네이버 전자문서 발송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도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봉석 네이버 총괄은 "금융 분야서 네이버 인증서와 전자문서 서비스가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분야별로 다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오은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