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5인체제로 촬영

가수 MC몽의 병역비리 문제로 SBS측이 ‘하하몽쇼’를 중단한데 이어 KBS측이 MC몽의 1박 2일 출연을 잠정 유보키로 결정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오늘 14일 KBS는 MC몽의 병역 관련 의혹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써, 아직 사법기관의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임을 전하며 공영방송으로서 병역의무에 관한 국민의 정서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이미 녹화된 9월 19일 방송분에 대해선 MC몽의 출연분량을 최대한 자제하여 방송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KBS는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주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며 “3년 넘는 긴 시간동안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시청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1박 2일은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1박 2일 프로그램은 당분간 5인 체제로 시청자를 찾아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