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브랜드 비비고가 중국 베이징에만 5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CJ푸드빌은 베이징의 명소이자 유명 쇼핑몰인 스마오톈제 내 비비구 중국의 다섯 번째 매장 '비비고 더 플레이스점'을 오는 21일 오픈했다.

스마오톈제世贸天阶(The Place)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큰, 길이 250m, 너비 30m의 와이드스크린이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스마오톈제世贸天阶’ 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이루어지고 각 층마다 40여 개의 패션, 전자, 외식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초대형 시설로, 비비고 5호점은 이곳 2층에 위치해 고객들이 쇼핑몰 중심에 위치한 테라스에 앉아 이벤트 광장과 대형스크린을 즐길 수 있어 집객력이 높고 중국 내 브랜드 홍보의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인근 비비고 궈마오점과 함께 브랜드 존(ZONE)을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 차오양구 내 일 평균 유동인구가 3만5000여명에 달하는 등 중국 현지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영국,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의 대사관이 모여있고 상주 인구 2만 여명의 오피스 상권이 조성돼 있다.

비비고는 지난 2010년 국내 첫 비비고 론칭 후 같은 해에 중국에도 진출했으며 베이징 도심과 주요 거점에 매장을 오픈해왔다.

비비고 중국 관계자는 “중국 고객들은 한류의 영향, 지리적 가까움으로 한식은 물론 전체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비비고에 더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2015년도에는 상하이 지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은 비비고 외 뚜레쥬르, 빕스, 투썸커피 등이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다. 특히 복합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가 2개점(리두점, 첸먼점) 운영중이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