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 감염돼 예정됐던 경기가 연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코로나 공포가 덮쳤다. 

맨시티는 2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0-2021시즌 EPL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수 중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급히 경기 연기 결정을 내렸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캡처


맨시티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오늘 오전 코로나 검사 결과 크리스마스에 발표한 4명의 확진자 외에 다수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권고에 따라 에버턴전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맨시티에서는 지난 25일 카일 워커와 가브리엘 제주스, 그리고 스태프 2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다. 그리고 이날 선수들 여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경기까지 연기되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인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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