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윤박이 따도남으로 변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 차강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윤박이 유동근의 병세를 알고 물심양면 아버지를 위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 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사진=KBS 2TV '가족끼리 왜이래' 캡처

이날 방송에서 차강재(윤박)는 차순봉(유동근)이 위암이라는 것을 알고 슬픔을 견디지 못해 과음 후 숭인동 아버지의 집으로 향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밖을 나선 강재는 두부 가게에서 허리 통증에 괴로워하는 순봉에게 자신을 위해서 건강검진을 받아달라 부탁했다.

그런가 하면 병원을 찾은 순봉이 아픈 것보다 자신하고 함께 있는 것이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흥얼거린다는 말에 울컥 눈물이 고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두 부자가 나란히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또한 저녁을 같이 먹자는 순봉의 말에 숭인동 집을 다시 찾은 강재는 국을 놔주는 고모 차순금(양희경)에게 "맛있게 먹겠습니다" 하고 인사하는가 하면 숭인동 집에서 3개월을 살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모습에 네티즌들은 "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진작 잘하지" "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뭉클했다" "가족끼리 왜이래 윤박, 드라마 훈훈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