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5만8725명, 사망자 총 859명, 어제 5만9874건 검사
   
▲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창인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46명 늘어난 5만872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기록한 1132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 선을 넘었다. 

이날 신규확진자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1030명, 해외 유입이 16명으로, 1104명을 기록한 26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지역 발생 건수는 서울 519명, 경기 251명, 인천 32명 등 수도권에서 802명, 대전 30명, 대구 29명, 경북 28명, 충남 27명 등 비수도권에서 228명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게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누적 환자가 많은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3개 병원, 대구 달성군 교회 등 곳곳에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이 중 5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과 인도 각 3명, 미얀마·리투아니아 각 2명, 필리핀·우즈베키스탄·러시아·시리아·아랍에미리트·독일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0명이다.

29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40명 늘어난 859명이 됐다. 국내평균 치명률은 1.46%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5명 증가한 330명을 기록하며 역시 최다기록을 세웠다.   

이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29명 감소한 1만7163명으로 나타났으며, 격리 해제된 환자는 143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409만8181건으로, 이 가운데 386만8494건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7만96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8일 검사 건수는 5만9874건으로, 전날 3만1895건보다 2만7979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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