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웨이브 드라마 12월 마지막주 순위/사진=웨이브 제공

[미디어펜=오은진 기자]웨이브 12월 마지막주 드라마·예능·해외드라마 인기순위에 '펜트하우스', '런닝맨', '블라인드 스팟'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펜트하우스'는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10% 상승하며 최고 시청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펜트하우스는 12월 마지막 주 웨이브 하반기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2위에 오른 '카이로스'는 수작의 탄생이라는 호평과 함께 16부작의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 마지막 회를 방영한 카이로스는 전주 대비 약 20% 웨이브 시청 시간 상승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1일 첫 방영한 김명수·권나라·이이경 주연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는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5위에 안착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 드라마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지난주 10위로 진입하며 얼굴을 알렸던 '스토브리그'는 7위까지 상승하며 저력을 보였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지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토브리그는 지난해 12월 방영 당시 높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웨이브에서도 드라마 시청 순위 상위권에 장기간 머무른 바 있다. 

   
▲ 주간웨이브 예능 12월 마지막주 순위/사진=웨이브 제공


주간웨이브 예능 차트서 1년 내내 흔들리지 않는 상위권을 유지하던 '런닝맨'·'나혼자산다'·'무한도전'이 12월 마지막 주에도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주 첫 방영과 동시에 4위로 웨이브 예능차트에 진입해 큰 이변을 일으켰던 '미스트롯2'는 이번주 역시 4위 자리를 지켜냈다. 미스트롯2는 첫 방과 동시에 최고 TV시청률 28.6%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와 음원 차트까지 장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혼한 부부의 진솔한 대화를 다루며 공감대를 넓히고 있는 '우리 이혼했어요'는 10위를 차지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지난 11월 첫 방영 후 3회차만에 웨이브 차트에 빠르게 진입, 3주째 안정적으로 차트에 머물고 있다. 

   
▲ 주간웨이브 해외드라마 12월 마지막주 순위/사진=웨이브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방구석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자 정주행할만한 해외 시리즈를 찾는 발길이 늘었다. 한동안 강세였던 단일 시즌 틈을 비집고 장기 시즌을 보유한 작품이 차트에 대거 포진한 것. 

웨이브에서 차트를 주름잡던 '크리미널 마인드'와 '로앤오더 성범죄 전담반'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크리미널 마인드는 2위 자리를 차지, 2020년 마지막 주 주간웨이브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4위에 오른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베스트셀러 소설 '시녀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강제 출산 노예로 전락한 여성의 투쟁을 그린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는 첫 시즌 방영과 동시에 2017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8위에 안착한 '노멀피플' 역시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소설 원작의 아일랜드 드라마다. 총 12회 분량의 단일 시즌임에도 시청량 기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높은 화제성으로 시즌2 제작에 대한 국내 팬들의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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