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NH투자증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임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의도 본사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이 여의도 본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사내 검사소에서는 검사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결과가 빠르게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관할 보건소 신고 후 해당 임직원을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방식으로 2차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사내 검사소 설치를 위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2만개를 확보하고, 간호사와 보조전문인력을 채용해 배치한 상태다. 운용 초기에는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직원 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을 우선해 검사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이후 본사 전 임직원을 상대로 정기 검사를 하고, 재경 지점을 상대로 출장 검진을 벌이게 된다. 검사소 운영 기간은 내년 3월까지며 향후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보건당국의 요청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NH인재원을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협조하고 있다"며 "또한 필수업무 인력은 본사 외 비상 근무지 4개소에 분산 근무시키고 본사 직원은 교대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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