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혁신 창업생태계 만들 '스타트업 3대 지원' [자료=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서도 디지털 시대의 도래, 혁신 기술기업의 대두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도록, 스타트업의 창업과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경기도형 케이(K)-스타트업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지원 전략은 ▲ 창업단계별 균형성장 ▲ 민간주도 혁신성장 ▲ 창업정보·자원의 융합 등 3대 전략을 담고 있다.

창업단계별 균형성장 전략에서는 핵심사업으로  '경기스타트업 공정 M&A 지원'과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전문 중개·자문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50개사를 대상으로 교육·네트워킹 및 컨설팅, 기업실사 대응, 기술탈취 예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성공과 생존이 혁신기술에 달린 만큼, 대학·연구소·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스타트업에 이전해 사업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민간주도 혁신성장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과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스타트업이 펀딩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하면 대중의 선택과 의견 교환으로 시장성을 평가받은 후, 투자유치로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타트업 50개사를 선발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교육 및 비용을 지원하고, 펀딩에 성공할 경우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사업화 자금을 지원,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도울 생각이다.

창업정보·자원의 융합을 위해서는 지난해 출범한 온라인 창업플랫폼인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이 온라인 창업허브로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정보와 자원, 전문가 컨설팅 등을 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제조공유플랫폼'을 추가해 운영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 상호 교류가 중요한 만큼,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를 중심으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21개 오프라인 창업지원시설을 권역화하고 연계·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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