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발행 규모 전월比 29.7% 줄어들어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달 주식 발행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표=금융감독원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주식 발행 규모는 8713억원(21건)으로 전월보다 3686억원(29.7%)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규모는 3651억원(12건)으로 7069억원 줄었다. 

발행 건수가 6건 증가했지만 지난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9626억원 등 대규모 기업공개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규모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유상증자는 5062억원(9건)으로 전월보다 3383억원(201.5%) 늘었다. 

코스피 5건, 코스닥 4건이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5조4125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320억원(20.7%)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모두 줄어들었다. 

일반 회사채의 경우 채무상환을 위한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며 전월 대비 1조2590억원 감소한 1조59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의 채권 비중은 전월에 비해 25.6% 포인트 확대됐다.

금융채는 11조4939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조4015억원(17.3%) 줄었으며, ABS는 2조3286억원을 기록해 3715억원(13.8%) 감소했다. 

11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전월보다 6조1734억원 늘어난 574조3918억원이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38조549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5조4330억원(12.5%) 늘었다.

CP는 36조216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조9020억원(7.4%) 줄었으나, 단기사채가 102조3326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8조3349억원(2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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