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확진자 233명 추가…누적 757명 기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정부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9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환자 수가 1030명으로 1000명을 다시 넘었지만, 이중 동부구치소 확진자가 233명"이라며 "다만 구치소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라서 환자 수는 많지만 지역사회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233명이 추가돼 757명으로 늘어났다.

손 반장은 "지난 24일부터 입소시 신속항원 검사를 했고 구속집행 보류 조치를 했다"며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다른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고 그 외 사람들만 격리·관리하던 중 다시 검사한 결과 23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동부구치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확진자를 관리하고, 비확진 수용자 300여명은 다른 교도소로 이송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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