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외국인 감독 카를로스 수베로 체제로 2021 시즌을 맞는 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보직도 확정했다.

한화 구단은 29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데이터 활용 및 전파가 가능한 국내 코치들을 1군에 배치했다"면서 확정된 코칭스태프 보직을 전했다. 

수베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음에 따라 한화는 1군 코칭스태프 주요 보직에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 등 외국인 코치들을 영입해 수베로 감독을 보좌하도록 했다.

   
▲ 한화 수베로 감독, 최원호 퓨처스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1군 수비코치는 지난달 새롭게 팀에 합류한 조성환 코치가 맡는다. 퓨처스(2군) 감독을 맡았던 전상렬 코치가 1군 작전 및 주루코치로 이동했다.

전력분석원에서 코치로 신규 영입된 이동걸·이상훈 코치는 각각 1군 불펜, 1루 및 외야 코치로 보직이 결정됐다.

올 시즌 초반 한용덕 감독 사퇴 후 팀을 이끌었던 최원호 감독 대행은 다시 퓨처스 감독으로 복귀해 팀 유망주 육성을 책임지게 된다. 최원호 감독을 1군에서 보좌했던 정경배 코치와 박정진 코치는 함께 퓨처스로 옮겨 타격코치, 투수코치를 맡는다.

구단 육성총괄로 일해왔던 송구홍 코치는 퓨처스 수비코치로 현장 복귀하며, 재활 및 잔류군은 정현석 타격코치, 마일영 투수코치, 백승룡 수비코치가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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