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 원만하게 개최돼 공수처 조속 출범 요청"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최종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2월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에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30./사진=연합뉴스

김진욱 공수처장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방법원 판사, 조폐공사 파업유도 특검 특별수사관, 김앤장 변호사를 역임했다.

앞으로 김진욱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임명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했고 최종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게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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