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돈농장 축사 [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내년 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지역으로 30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모에 참여한 7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별 악취개선 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악취개선의 시급성, 지방자치단체와 농가의 악취 개선 의지 등을 평가, 이같이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은 평택, 안성, 포천, 화성, 용인, 동두천, 원주, 고성, 청주, 당진, 홍성, 세종, 고창, 익산, 임실, 진안, 완주, 영암, 나주, 담양, 함평, 완도, 의성, 상주, 경주, 안동, 밀양, 김해, 제주, 서귀포다.

이들 지역에는 총사업비 50억원 내에서, 축산악취 개선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한다.

참여하는 농가·시설에는 악취개선 이행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매월 사업추진상황 등을 점검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축산악취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보완할 수 있도록, 중앙 단위의 악취개선 점검단을 구성해 반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게 축산악취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 농협, 생산자, 전문가 등과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며 "참여 지자체와 농가는 악취를 개선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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