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 일대에 액체화물 전용부두 건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양은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 조감도/사진=한양 제공


울산항만공사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 일대에 액체화물 전용부두(1선석 5만DWT)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며 전체 도급금액은 약 580억원(한양 지분 80%)이다. 한양은 2021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액체부두가 축조될 경우 15만9000㎡ 규모의 매립공간이 확보된다. 이를 통해 울산항 내에 발생하는 준설토 처리비용 절감과 액체화물 전용부두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은 공공, 턴키, 민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항만실적을 갖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는 올해 조성을 마친 대산항 다목적부두와 현재 진행 중인 사천진항 정비공사, 턴키 부문에서는 2018년 준공한 홍도항 동방파제 축조공사 실적을 갖고 있으며 민자 부문에서는 광양항 묘도 준설토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최근 착공을 시작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의 추가 공사계획 승인과 내년 착공을 앞둔 광양바이오매스발전소 등 신재생, 신발전, LNG 등 미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스마트도시·주택개발, 에너지기업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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