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민정 경우 '윤석열 징계' 논란 책임"
"대통령의 백지 위 국정운용 구상 위한 것”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표명이 있었다”면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정 수석은 “(세명의 참모진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께서 백지 위에서 국정 운용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의표명과 관련해 노 실장과 김 실장은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것이고 김 수석의 경우 최근 검찰개혁 과정에서 있었던 일련의 혼란에 대해 주무 수석으로서 책임지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세사람의 참모진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으므로 수리 문제를 포함해 후임 문제는 문 대통령이 (신정) 연휴를 지내면서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숙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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