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닥이 연중 최고치를 또 한번 갱신하며 2020년을 마무리했다.

   
▲ 3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1.15%)오른 968.42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다. /사진=한국거래소


3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1.15%)오른 968.42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전일 달성한 올해 최고치 기록(957.41)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957.38에 장을 시작해 줄곧 오르막길을 걸었다. 장중 한때는 971.04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3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억원, 3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34%), 코스닥 신성장(3.13%), 건설(2.44%), 운송장비·부품(2.43%), 기타서비스(2.36%)가 상승했고, 유통(-2.01%), 기타 제조(-0.24%), 제약(-0.03%)이 떨어졌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 형제가 힘을 쓰지 못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4900원(-2.92%) 떨어진 1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1만1500원(-4.60%)내린 23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젠(-3.16%), 펄어비스(-4.16%), 메드팩토(-1.26%)도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41%), 에이치엘비(1.20%), SK머티리얼즈(0.79%), 에코프로비엠(0.65%), 카카오게임즈(1.21%)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036개, 보합 96개, 하락 2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6억1560만주, 거래대금은 16조4111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8원 떨어진 1086.3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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