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자동차 노사는 30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2020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준영 기아차 대표이사와 최종태 기아차 노조위원장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 기아자동차 노사는 30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2020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마친 뒤 (오른쪽부터)최준영 기아차 대표이사와 최종태 기아차 노조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 노조는 전일 '2020년 임금·단체 협상 잠정합의안'을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경기 소하·화성공장, 광주공장, 판매·정비서비스 등 각 지회별 조합원 2만9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2만7616명(투표율 94.4%)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임금 협상안은 57.4%(1만5856명), 단체 협상안은 54.6%(1만5090명)가 찬성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21일 소하리 공장에서 진행된 제16차 교섭에서 밤샘 교섭 끝에 '2020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잔업 25분 복원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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