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 지원과 피해극복을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1일 내놓은 2021년 신년사에서 "기재부는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천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이와 함께 정부가 늘 어려운 계층,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예기치 않은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겠다"면서 "부동산과 가계 부채, 인구문제 등에 대한 관리를 더욱 세심히 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빠르고 강한 경기 반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브이(V)자 회복을 통해 성장률 3.2%를 달성하고, 1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가 더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온라인·비대면 수출지원을 통해 수출 물꼬를 확실히 트고, 고용 기회가 위축된 청·장년층을 위한 민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세게 불수록 연은 더 높이 난다는 말처럼, 올해 우리 경제가 세찬 맞바람을 뚫고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솔선하겠다"면서 "'죽은 뒤에나 멈춘다'는 사이후이(死而後已)의 새해 출사표 심정으로,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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