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성분 안전과 효과성 기준 충족해"
   
▲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인증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인증했다.

1일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성명서를 통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긴급 사용 인증을 받았다"며 "백신을 수입하고 접종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WHO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티크의 백신이 성분 안전과 효과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의약품 승인 기구가 있는 국가의 경우, 자체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저개발 국가는 WHO 결정에 따라 백신을 수입하고 유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WHO는 이 백신은 변질을 막으려면 초저온에서 유통을 해야 하는 만큼, 이런 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영국·유럽연합(EU)을 포함한 10여개 국가가 이 백신의 사용 승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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