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방역 현장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신년 연휴 기간 전국 가금농장 등을 대상으로 소독을 한다고 밝혔다.

축산 종사자 이동이 적은 연휴 기간인 1∼3일 가금농장, 축산 시설·차량, 주요 도로, 철새 도래지 등을 일제 소독해 고병원성 AI 확산 위험을 줄인다.

가금농장에서는 생석회를 보충하고 농장 마당, 축사 내부, 차량, 장비, 물품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은 작업장 내·외부와 차량 진·출입로 등이 소독 대상으로, 축산 차량은 운전석 발판 등 내부 곳곳까지 꼼꼼히 소독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 경기 김포 산란계 농장, 경북 경주 메추리 농장,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 등 4곳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추가로 발견됐는데,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야생조류에서 AI 항원 검출도 작년 12월 들어 급증해, 전국적으로 바이러스 오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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