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FTA, 한·EU 수준으로 체결…변화 없을 듯
   
▲ 브렉시트./사진=미디어펜 박규빈 기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영국 상황(브렉시트)으로 인해 영국 제품 해외 직구 가격이 상승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영국산 해외 직구 제품이 브렉시트의 영향 없이 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한국·영국 자유무역협정(FTA)이 1일부로 체결돼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영국과의 FTA는 유럽과의 FTA 조건과 동일하게 체결돼 있으므로, 영국과의 교역에 불리한 점은 없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영국 제품을 직구할 때 기존과 차이 없이 물건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FTA에 따른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물품이 해당 국가에서 생산됐다는 증명을 해야한다.

제품의 원산지를 증명해야 FTA를 통해 체결한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원산지 증명은 직구 쇼핑몰과 배달대행업체에 요청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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