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2.8% 인상·코로나극복위로금 지금…임금총액 1% 내 해상 수당 신설
   
▲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라시스호./사진=HM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HMM 노사가 9시간30분에 걸친 협상 끝에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1일 HMM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임금 2.8% 인상 △코로나극복위로금 100만원 지급 △임금총액 1% 이내 범위에서 해상 수당 신설 등을 골자로 한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미흡한 수준이지만, 물류대란 등 국민적 우려가 크다"면서 "해운재건을 위해 합심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HMM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계기로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8월 이후 대미 수출기업들을 위해 매월 한 차례 이상, 총 7척의 임시선박을 미주 서안 노선에 투입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미주 동안 노선에도 첫번째 임시 선박을 투입했으며, 이번달 중으로 유럽 노선에서 임시 선박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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