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사흘 연속 강세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940선을 넘어섰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3.14포인트(0.68%)오른 1943.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러시아 금융위기, 유가 급락 등 대외 변동성 완화와 기업들의 배당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106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1억원, 515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21억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제일모직이 상장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섬유의복이 2.7% 올랐고 전기가스, 은행, 건설, 의료정밀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금융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배당확대 기대감에 1.28%오른 13만4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 모두 각각 0.59%, 0.21%, 0.76%씩 상승했다. 이날 제일모직은 3.86%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SDS, KB금융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7포인트(0.24%)오른 536.78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80원 내린 109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