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작용 주사 부위 통증·붓기·열·근육통·두통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
   
▲ 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은 자사 개발 코로나19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주장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은 자사 개발 코로나19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주장했다.

시노팜 대표인 양샤오밈은 1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노팜 백신은 예방 효과가 79.34%에 달한다"며 "이는 WHO 기준이 50%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양대표는 "지금까지 얻은 임상 3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은 예상보다 낫다"면서 "보고된 백신의 부작용 역시 주사 부위 통증·붓기·열·근육통·두통 등으로 비교적 가벼운 증상들이라고 주장했다.

시노팜 백신은 UAE와 바레인에서 승인돼 약 100만 명에게 긴급 사용됐으며 아직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상하이 백신 전문가 타오리나(陶黎納)는 "시노팜의 불활성화 백신과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와 화이자의 리보핵산 백신 모두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두 제품 모두 초기 단계 제품이기 때문에 향후 더 개선된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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