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정성룡(36)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재계약,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6년째 활약을 이어가가 됐다.

가와사키 구단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과 2021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 사진=가와사키 프론탈레 홈페이지


지난 2003년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정성룡은 성남 일화(현 성남FC), 수원 삼성을 거쳐 2016년 가와사키로 이적하며 J리그 무대로 뛰어들었다. 가와사키에서의 지난 5시즌 동안 정성룡은 J1리그(1부리그) 154경기를 포함해 총 196경기에 출전했다.

2020시즌에는 가와사키가 J1리그 우승 및 일왕배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정성룡은 가와사키 구단을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부터 하면서 "올해도 가와사키와 함께 싸우게 돼 기쁘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힘들지만, 빨리 좋아져 경기장에 많은 팬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금년에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정성룡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는 등 A매치 67경기 출전 경력을 자랑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