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연승 바람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스날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달린 아스날은 승점 23점을 기록, 순위를 13위에서 11위로 끌어올렸다. 패한 WBA는 승점 8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 사진=아스날 SNS


아스날은 전, 후반 각각 2골씩 뽑아내며 WBA를 무너뜨렸다. 전반 23분 티어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한 티어니는 안쪽으로 파고들다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사카의 추가골이 나왔다. 사카는 스미스 로우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를 허문 뒤 깔끔한 슈팅으로 WBA 골문을 뚫었다. 

후반 시작 후 3분만에 WBA가 로빈슨의 골로 추격을 하는가 했지만 이전 페레이라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아스날은 후반에도 몰아붙이던 중 라카제트의 연속골이 터져나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15분 스미스 로우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 존스톤이 선방했지만 리바운드된 볼을 라카제트가 밀어넣었다. 

후반 19분에는 티어니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다시 골로 연결하며 4-0으로 달아났다.

아스날의 골 욕심은 계속됐으나 이후에는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4골 차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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